화성시는 동탄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 예정 등 다양한 호재거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최근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 내 주택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지자 비규제지역인 화성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화성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곳중 한곳인 '장안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안면은 화성시 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동쪽으로는 우정읍, 서쪽으로는 팔탄면, 남쪽으로는 양감면, 북쪽으로는 봉담읍과 접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총 845.71km2이며 인구는 약 2만 7천여명이고 행정구역은 1개 읍, 6개 면, 13개 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주요 산업시설로는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 기아자동차 공장, 발리오스CC등이 있으며 관광지로는 제부도, 궁평항, 전곡항 등이 있습니다.
왜 지금 시점에서 화성시 장안면을 주목해야하나요?
먼저 교통호재 부분에서는 현재 평택시흥고속도로 조암IC 인근에 2022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안산~여의도) 향남역이 들어설 예정이라 향후 교통망 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는 서해안복선전철 사업 역시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노선은 홍성군 송산면에서부터 화성시 남양읍 그리고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까지 연결되며 급행열차 운행 시 여의도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착공될 예정인 GTX-C노선 수원역 연장사업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철도교통망 확충뿐만 아니라 도로교통망 구축 계획도 진행중인데요. 국도 77호선 확장공사 (송산마도IC~사강교차로) 구간이 올해 말 준공되어 사강리 일대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먼저 해당 지역 주변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면 2008년 입주한 우림필유아파트 전용면적 84m2 매매가는 2019년 5월 기준 2억 4천 500만원으로 평당 905만원입니다. 2018년 12월 분양한 서희스타힐스4차 에코파크 경우 2017년 10월 전매제한이 해제되면서 프리미엄이 형성되었는데요. 당시 분양가는 59m2기준 2억원 초반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거래된 매물들을 살펴보면 최고가인 P4000만원을 기록하며 웃돈이 붙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전문가들은 실거주 목적이라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고 조언하는데요. 아무래도 공급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화성시 중에서도 어디가 제일 핫한가요?
동탄신도시는 이미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신도시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테크노밸리 등 직주근접 수요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높은 분양가와 매매가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곳은 봉담읍 입니다. 수원역과도 가깝고 수인분당선 오목천역 연장개통(2024년)예정이며 신분당선 호매실~봉담연장 사업 추진중이라 미래가치가 높습니다. 게다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대출 및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용으로는 어떤가요?
최근 2년간 급격한 시세 상승이 있었고 여전히 저평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판단됩니다. 향후 주변 택지개발 지구 내 신축아파트 물량공급이 예정되어 있으나 기존 구축 단지들의 입지 선호도가 높고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수요가 탄탄하며 GTX-C노선 병점역 정차 확정이라는 큰 호재가 있어서 장기적으로 봤을때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투자금이 많지 않은데 괜찮은 매물 있을까요?
실거주 목적이라면 준신축급 1억원대 소형평수 갭투자로도 괜찮고 실입주 후 전세를 놓는다면 무피투자도 가능합니다. 단, 단기보다는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